킨 샨티 여성 슬라이드

킨 샨티 여성 슬라이드 블랙

신을 신발이 없어서 오랜만에 쇼핑을 했다
슬리퍼 한번 신고 빠져나올 수 없는 매력에 1 년 365 일 거의 슬리퍼만 신는다고 보면 되는 요즘,
킨 샨티가 발가락 안보이면서 구멍 뻥 뚫린 시원한 디자인이 내 맘에 쏙 들어버렸다

색상은 블랙, 아이보리, 베이지, 핑크가 있었다
아이보리는 때 탈까 봐 걸렀고, 신상인 핑크가 맘에 들었지만 품절이었다
그래 어차피 핑크 자주 신지도 못했을 거야
무난한 블랙과 베이지 중에서 고민을 했다
베이지계열의 신발을 좋아하는데 블랙에 포인트로 양말 신은 게 예뻐 보여 블랙으로 샀다
사는 순간까지 고민을 했지만 결국 블랙

LFmall에서 81,100원에 네이버포인트-990 써서 80,110 원에 구매했다

킨 샨티 사이즈

신발이 작게 나온 편이라 무조건 1 업 하라는 후기가 많았다
어떤 사람은 2 업 하라는데 2 업은 오버 아니야? 싶어 220~225 신는 나는 230으로 겟

원래 신발 크게 신는 걸 좋아하지 않아 조금 불편해도 꽉 맞게 신는 편인데 슬리퍼는 너무 딱 맞게 신으면 뒤꿈치 튀어나오니까 조금 여유 있게 샀다

실제로 받아본 신발은 너무 귀여웠고 소문대로 작았다

양말을 신거나 편하게 신었을 때 뒤꿈치 2mm 정도 튀어나옴
발을 앞까지 바짝 당겨서 신어야 안 튀어나오는데 두 번째 발가락이 조금 길게 태어난 사람으로서 두 번째 발가락 닿는 게 너무 거슬려서 사이즈교환해야 하나 무지하게 고민됐다

바지통도 넓게 입는 편이라 신발이 너무 작으면 바지가 끌리는 정도가 아니라 밟고 다니는 수준이라 큰 걸로 교환해야 하나? 근데 치마랑 입었을 땐 딱 예쁜 거 같기도 하고… 어쩔

어쩌긴 뭘 어째
짧은 순간 많은 고민을 했지만 교환하기로 마음먹었다
교환 신청하고도 그냥 신을까? 교환신청 철회해? 100만 번 고민했다 ㅋ

주말 껴서 교환하는데 시간이 좀 걸리긴 했지만
LFmall 자체가 배송이 진짜 빨라서 상품 받자마자 바로 보내줬다 배송 빠른 거 진짜 최고

결국 나는 1.5 업 한 건가
이제 220~225 아니고 225 ~230 신는 사람이다
225~230 신는 나는 240으로 교환 완료.

결론은 너무 만족스럽다
발이 좀 커 보여서 귀여운 맛은 떨어지는데 편한 게 최고다

비 오는 날에 신어보진 않았는데 밑창이 문어 빨판처럼 되어있어서 미끄럽지 않다고 하는 거 같다
좀 징그럽다는 사람도 있지만 나는 괜찮다 뭐 밑창 볼 일 없으니까

올여름 주야장천 신어줄게 샨티




그럼 이만
춍
춍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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